북유럽 여행기3- 요람에서 무덤까지
지구상에서 사회보장이 가장 잘 되어있다는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중심으로한 북유럽국들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말의 생겨난 곳이다.
의료비와 교육비가 무료고, 노후의 삶에 대한 걱정이 없다.
그런 나라들의 특징은 세금(소득세)이 많다는 거다. 36%에서 68%까지 보통 50%가 넘는다.
농산물은 대부분 수입한다니 음식물이 비쌀 수 밖에 없다.
석유가 많이 나는 노르웨의까지도도 油價가 비싸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리터당 2500-3000원 정도.
덴마크에선 자동차에 붙는 세금이 200-300% 같은 자동차의 가격조차 우리의 2.5-3배수준.
그들나라에선 대부분의 물가가 우리의 2.5-3배나 된다.
소득수준이 가장 높은 덴마크의 대졸 신입사원 월급은 약400만원인데 세금이 200만원 정도.
물가가 비싸니 가계 사정은 우리처럼 빡빡할 수 밖에 없다. 노후를 위해 저축할 필요성은 갖지 않겠지만..
부자나라라 해서 풍부한 게 아니다. 검소하며, 새것을 쉬 구하기보다는 오래 된 것을 고치고 재활용하여 쓴다.
또 이들 나라에선 환경에 대해 아주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
환경보전에 관한 일이라면 국가가 발벗고 나선다. 개발보다는 보존이다. 여우때문에 골치아프다는 덴마크.
인구가 적은 나라들이지만 상대적으로 덴마크는 인구밀도가 높은 곳이었음에도 자연은 그대로 살아있었다.
핀란드 암석교회 앞에 그 많은 관광버스에선 매연이 없었다.
매연을 뿜어대는 건 러시아 버스였다. 그들나라에서 골치 아파하는 러시아버스다.
어느 곳을 가도 있던 자전거 도로에선사람보다 자전거 우선이다. 사고시 책임은 보행자가 진다.
자전거의 이용은 환경, 건강, 자원 등 다차원의 잇점이 있다. 우리에게 권장되어야 하는 좋은 시스템이다.
사회보장을 잘 되려면 재정이 튼튼해야 할게고, 그 재정은 세수로 충원되며,
그 세수를 잘 관리하는 정부와 그를 잘 운영하게 하는 의회나 관료의 투명한 봉사성.
국가를 신뢰하는 국민들. 그 국민들 모두가 정직하고 부지런하다.
물건을 잃어버리면 며칠 안에 다시 찾을 수 있었던 나라였다는데,
요즘은 동구의 소매치기단이 극성이어서 어딜가도 '여권님 잘 챙기시라'는 당부를 들어야 했다.
淸하고 근면하고 정직한 그들은 대부분 루터교도이다.
그렇다고 교회에 열심이지는 않다. 일요일에도 교회엔 몇 안되는 사람만이 예배에 참석한단다.
당연히 일을 하여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지만, 주당 37시간의 법정 근무 외에 더 일하려 하지 않는다.
시간 외 수당을 두 배로 더 준다 해도 돈보다는 노는 쪽을 택한단다. 일과 돈에 대한 정서가 우리와 다르다.
기업도 투명한 경영과 글로벌화로 작지만 탄탄한 알짜 기업을 유지한다.
그 글로벌 기업을 위해 국가에서는 초등학교부터 영어로 수업을 한다고 한다.
때문에 이들 나라에선 영어로도 의사소통이 아주 잘 된다.
그 북유럽의 국가들은 모두 배 만드는 첨단 기술이 일찍부터 발달한 해양국들이다.
그럼에도 인건비가 비싸 조선업은 사양 길에 들었고,
배 만들던 해안작업장은 다른 용도로 바뀌어있다.
덕분에 수년간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조선업 호황을 누리게 되었었다.
흐름으로 보아 한국의 조선업도 머지않은 장래에 그 위상이 사라질 것 같아 걱정이다.
우리나라의 인건비도 만만찮기 때문이다.
탄탄한 글로벌 기업만이 살아남고 있다.
그들의 부유층은 수십억원에 달하는 개인 배를 소유한다 한다.
것도 여름 한철 만 사용할 배를 열광적으로 사고, 또 관리를 한다.
1. 헬싱키의 알뜰장터 내 보기엔 쓸만한 물건이 없건만...
시에서 장소를 관리 하는데 날씨만 좋으면 늘 열린다 한다.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더니 요긴 장사진을...
2. 낮에도 라이트를 켜야한다. 날씨가 비오다 흐리다 개다의 반복이니 그럴 밖에...
3. 산유국 노르웨이의 gasstaion : 13.35*200(환율)=2670원, 경유는2730원
4. 자전거는 어느 도시에서건 많다.
5. 전차도 꼭 있던데..
6. 어느 곳을 가도 배!!
실자라인(유람선)의 케빈(침대2개 욕실, 화장대) 에서 창밖을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