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해외)*

터어키는 형제국?

혜아니1 2009. 8. 11. 09:07

  터키, 아시아와 유럽에 걸쳐 있는 아시아라 불리는 나라, 정식명칭은 터키공화국(Trkiye Cumhuriyeti)이다. 소아시아 반도로 이루어진 아시아쪽 영역은 아나톨리아, 유럽쪽 영역은 트라키아로 불리며 면적의 97%, 인구의 90%가 아나톨리아에 속한다. 아나톨리아의 동부 ․ 남동부는 그루지야 ․ 아르메니아 ․ 이란 ․ 이라크 ․ 시리아, 트라키아의 서쪽 끝은 불가리아․그리스와 접해 있다. 북쪽은 흑해, 남쪽은 지중해가 있다. 수도는 앙카라이다.

 

  ‘터키인’을 위키백과사전에 찾아보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투르크 제족(-諸族, 터키어: Türk halkları, Turkic peoples)은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시베리아에서 발칸 반도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에 퍼져 거주하는 튀르크어파를 모어로 하는 민족을 말한다. 실제로는 정치적·문화적으로 분절된 여러 집단 혹은 민족의 총칭이며, 투르크계 제민족이라고도 한다. 영어에서 'Turk'는 투르크 제족의 구성원을 가리키는 반면, 'Turkish'는 대개 터키의 민족과 언어를 특정하여 가리키는 말로 사용된다.”

또한 “7세기에 몽골 평원을 지배했던 유목민족인 투르크족은 스스로 흉노족의 후예라고 주장했다. 또한 흉노족의 많은 풍습이 투르크의 것과 일치하는 것을 근거로 해서 일부역사학자들은 서부지방의 흉노족이 투르크족의 조상일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했다. 한편 흉노족이 5세기에 로마 제국을 침략했던 훈족일 것이라는 주장도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고 되어있기도 하다.

 

  혹자는 훈족이나 흉노, 돌궐(투르크의 한자 표기)이나 삼국 중 특히 신라계 한족(韓族), 모두 훈족의 줄기로 보는 사람도 있다. 한족(韓族)은 그들 중 일부는 한반도 남쪽으로 이동하여 가야계를 이루었다고 보는 견해다.

  역사에는 ‘훈족은 전사(戰士)로서 유럽 전역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이들은 놀라울 정도로 뛰어난 마상(馬上) 사수(射手)들이었으며...’라고 기록되어있는데, 고구려 벽화의 마상의 사수는 그와 유사성이 있긴하지만 나로서는 모를 일이다. 확실한 것은 그들도 유목민이었다는 것이다. 유목민으로 여러 곳으로 흩어지내게 된 결과 여러 민족과 마찰이 있을 수 밖에 없었을 게고, 거친 유목민들을 대하는 서방 사람들은 그들을 모두 한 부류로 이해하였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어쨌던 투르크족은 우리가 알고 있는 돌궐족이다. 한 때 고구려와 동맹으로 당나라를 견제했던 민족이었음은 드라마에도 심심찮게 보여지는.....

   터키인은 북아시아의 유목민족에 뿌리를 두며, 6세기 중반 경 동북아로부터 페르시아에 이르는 제국을 세웠으나, 당나라에 의해 밀려나 중앙아시아 지역에 자리를 잡게 된 바로 그 돌궐족의 후예임이 틀림없다.

  

  14세기 비잔틴 제국의 쇠퇴로부터 1922년 터키 공화국이 건설될 때까지 지속되었던 오스만 제국은, 아나톨리아(현재 터어키 영토의 아시아 지역) 서부에서 시작한 오스만 투르크족이, 콘스탄티노플을 이스탄불로 개칭하여 수도로 삼고 서아시아 ․ 북아프리카 ․ 동유럽에까지 그 세력을 뻗혔던 대제국이다. 이는 동양인을 얕보는 서방(유럽) 사람들의 자존심을 크게 건드린 역사적 사실이 되었다고 보여진다. 이 때문인지 몰라도, 유럽연합에 가입을 희망하는 터키는 남쪽 90%의 해당하는 영토와 인구가 아시안이란 이유로 독일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다. 특히 300년이 넘도록 터키에 식민지였던 그리스와는 우리와 일본보다 더 심하게 사이가 편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