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국내)*
인터넷 친구 2 - 공주 전원주택과 갑사
혜아니1
2010. 5. 24. 19:47
사람을 사귀는 방법은 여러 가지 있을 게다.
인연의 시작이 어느 공간이든, 같은 목적을 가지면 만나게 되는 사람들이 있다.
온라인상에서 만난 사람들과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일.
어찌보면 참 용감한 일이다.
일이 되게 만드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 호응하는 멤버가 구성이 되면 성사된다.
이번 나들이도 그랬다. 별로 한가하지 않은 내가 그 모임에 합류한 것은
첫 번째로 몇 번 마주치지 못했던 두 사람의 대단한 필력 때문이었고,
두 번째로 서둘러 일이 되게 성사시킨 한 사람의 열정적인 노력 때문이었다.
오가며 밀리지 않는 시간을 택하려 저녁 9시를 만나는 시각으로 하였다.
그리고 한 차로 가고 오며, 만 하루를 꼬박 함께 하였다.
나눈 이야기는 그곳을 벗어나면 다 못들었던 일로 약속하며 헤어졌지만.
그걸 자랑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하나 있는 듯하여 불안하기는 하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