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점봉산1

혜아니1 2010. 7. 23. 17:49

한 여름에는 산행은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 어쩌다보니 아니 뚜렷이 할 일이 없어 또.

비 온 뒤라 산 위에선 신선했고, 골마다 물소리가 시끄러운데, 산 아래는 그야말로 찜통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누가 말했던가? 산 아래 식당으로 가는 길에선 여름을 톡톡이 맛본다.

식탁 위의 그득한 음식들이 더위 먹어 맛을 잃었다. 

 

돌아와 하루는 축 늘어져 만사가 귀찮다.

오른쪽 무릎이 아파 왼쪽에 힘을 많이 주었더니, 전에 없던 다리에 통증이다.

근육과 뼈가 연결되는 힘줄 부분이 아프다.

여튼 내게 어울리는 운동은 뭔가? 아무 것도 하기 싫으니 그 또한 걱정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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