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국내)*
파주프레미엄아울렛
혜아니1
2012. 3. 20. 10:14
우리 아들놈 게서 좋아라 했으니, 어떤 곳인가 나도 가 본다.
여주보다 파주가 더 낫다는데, 와서보니 헤이리 마을이 가깝다.
나는 유명메이커에 대해 잘 모른다. 그저 값이 꽤 비싸다치면 상표값때문이라는 정도.
동네 가게에서 무늬와 디자인이 맘에들어 백 하나 사들고 들어오니, 우리 아이 왈 모모 제품과 같은 유사품이란다.
당장에 가서 민무늬로 바꾼 적이 있다. 쳇!
요즘 사람들은 그 메이커에 대단히 관심이 많으니 잘 알터, 그 명품 한두개씩은 죄다 소지하고 있는 듯 한데,
그쪽으론 관심도 낙(樂)도 없는 건 내 경제력때문?
이 아울렛매장에서 내가 느끼는 건 풍요 속 빈곤.
한 메이커 운동화가 39,000원에 균일가다. 줄이 길다.
3만원 정도되는 동네표 운동화도 훌륭하여 사 신고 있는 나로서는 죄다 그림의 떡이다만, 비싼 건 다 이유가 있을 터.
익히 본 이름도 있고, 생소한 것도 있다. 허나 내겐 그 상표들이 그저 ....
그러나 들떠 있는 분위기가 좋고, 아이들을 동반한 나들이 모습이 좋고, 그 보다 맛있을 먹거리를 고르는 즐거움은 크다.
집으로 돌아 오는 길은 통일로도 100번 도로도 아닌, 벽제를 지나 장흥 송추를 타고 오는 39번 국도길을 택했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http://www.premiumoutlets.co.kr/paju
남편을 위한 메뉴
나는 요게 먹고 싶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