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친구의 전시회를 기화로
혜아니1
2012. 3. 22. 16:12
주인공을 포함해 9명이 만났다.
이야기 속에서 각자의 처신에서 보여지는 삶의 철학을 듣는다.
우리 나이쯤이면 사람들 속내를 읽을 때도 되었다.
서로 서로 통한다는 건 감정과 사고와 행동의 공감대가 있다는 것.
그럴 수 있는 사람들과 마주 앉아 사는 이야기를 털어놓으니 속도 시원하지만 여전히 배우는 즐거움도 있다.
우리는 민족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띄고 이 땅에 태어났다.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개발하고,
우리의 처지를 약진의 발판으로 삼아 창조의 힘과 개척의 정신을 기렀다. ㅎㅎㅎㅎ
국민교육헌장 속의 내용은 바로 우리를 가리키는 말이 아니었나 한다.
그렇게 바람직할 수 없으며, 그렇게 현명할 수 없다.
할머니로서 딸과 며느리와 손주를 보는 시각이 모두 같았다.
내 자식보다 친구들 자식을 칭찬할 일이 더 많다.
내 행동보다 친구들의 행동거지가 더 맘에 들었다. 내 생각보다 친구들 생각이 더 넓었다.
그러기에 서로서로가 귀감이 되는 우리들이다.
만남 후엔 그런 것들을 얻어져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