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바르셀로나의 성가족 성당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이나 지금까지 지구상에 로마 카톨릭교가 성행하도록 공헌한 국가, 한 때 이 전 유럽을 휩쓸만한 거대한 제국이기도 했으니 당연히 유적지의 제일은 성당들이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제2의 도시이며 제1의 항구도시다. 독자적인 카탈루냐어와 독자적인 국기를 사용하며 지금도 끈임 없이 스페인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카탈루냐 나라를 지향하고 있는 스페인에서도 잘 사는 바르셀로나주 대표 도시다.
가우디가 세계인들을 바르셀로나로 끌어들인다고 하면 맞을 정도로 바르셀로나에는 그의 작품을 보러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다. 내가 선택한 여행사의 코스도 그 많은 볼거리 중 가우디의 숨결로 채워진 곳 중심으로 일정이 짜여있었다.
아침에 구엘공원을 서둘러 갔으나 평일 러시아워에 휩쓸려 입장 시각을 넘겼다. 현지 가이더의 조정으로 오후로 입장이 미뤄졌고 꼬불꼬불 넓힐 수도 없는 좁은 도로를 따라 성가족 성당 먼저 관람이다.
성가족 성당은 가우디가 설계하고 건축 감독한 작품. 그의 나이 서른(1882년)부터 죽을 때(1926년)까지 일부만 완성했고 지금도 계속 건축 중이다. 가우디 서거 100주기인 2026년 완공 예정이다. 현재까진 예수의 탄생과 고난 정도만 조각되고 건축되었을 뿐이란다. 완성도감에 의하면 중앙 탑은 예수 상징, 12개 탑은 12 제자를 상징한다고 하는데 아직 갈 길이 멀다. 가우디는 자연미와 안정성을 추구한다. 다른 성당에서 볼 수 없는 나무 가지 모양의 기둥에선 그러한 가우디의 특성이 도드라진다.
바르셀로나는 지중해를 끼고 있다. 우리 호텔도 바다가에 있었다.
점심 먹고 나오니 거기도 바다
성당의 조각은 예수의 일화가 소개되어 있다. 탄생을 보여주는 조각들이다.
성당 내부 스태인 글라스의 색채가 두드러진다
기둥은 나무 가지 모양. 자연미와 안정성을 추구했다고 한다.
내부 지금 예배 중이다.
스페인 제1의 항구도시 답다.
성가족 성당의 진척도 현재와 탑 12기와 중앙 예수 탑이 완성되어야 한다고 한다. 회색부분은 아직 공사해야 할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