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에서
인터넷 모임이 몇 개 있다.
다음 카페는 가입은 여러 군데는 했지만,
이 중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하는 곳은
동창모임을 한 곳과 산행 모임 하나, 동갑내기 모임 하나. 통합 세 군데이다.
신입회원에 대한 운영자(지기)의 적극적인 반응이 있던 곳들이다.
산행모임은 4월인가 가입을 했고, 동갑모임은 11월 말인지 12월 초인지 ...ㅎㅎ
우리 랑이는 내가 인터넷으로 사람들과 접촉하는 거 아주 싫어한다
나로 말하면, 컴퓨터(인터넷)로 지출 많이 한, 대한민국 몇 째 안 가는 초기 맴버일 게다.
그런 나도 잘 모르는 사건 사고에 대해 우린 남편은 참 잘 알고 있다.
사례를 듣고는 놀라긴 했었다. 가끔 보도를 통해 보기도 하고...
사용하는 사람의 용량이 문제지, 인터넷이 문제냐고 반박을 하곤 한다.
"꼭 색안경 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문제야."
라며 걱정 일색의 그에게 격한(?) 반기를 든다.
마눌이,
육두문자를 많이 쓰는 이나
싫어하는 데도 계속 행동 하는 사람(예:흡연, 권주),
무례하여 감당하기 힘들다 생각되는 사람은
두 번을 보지 않는 습성이 있으니 염려치 않으셔도 될 텐데....ㅋ
내가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하는 이유는 딱히 없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사나? 어떻게 노나? 무슨 생각들을 하나? 그저 그거다.
사람이 그리워서는 아니다. 변화를 원하는 것도 아니다.
그냥 교류다. 인터넷이란 매채로 만난 사람들과의 교류.
일을 하고 있는 나는 매일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나와 같은 모습의 그들. 그리고 내 밥줄들 ㅎㅎ.
그 세계가 아닌 다른 세계를 보는 거다.
결국엔 다 같은 모습일런지 모르겠지만.
모두 다른 직업을 가진 카페 모임
동창모임과 동갑내기 모임에서는 그들의 발랄 명쾌를 보았다.
그리고 그 안에서 삶에 위안을 삼는 이도 았었고.
산행모임엔 거의 갈 수가 없다. 운영자에 대한 예의로 ...
나이가 50이 넘어, 공자님이 말씀하신 지천명이 되었으니,
생을 알 나이고, 조절할 나이들 아닌가?
불륜이 만연하여 어쩌고 저쩌고들 하는 모양샌데.....
불륜이 뭔가? 제도권 안의 틀을 벗어난 것?
합법적으로 사시게나. 그게 그리 어려웁디까? ㅎㅎㅎ(에구 내도 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