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명월행 여행이라는 게 맞을 거다.

제천역에 내려 청풍호(충주호)를 한 바퀴 돌다 왔으니.

 

8시 20분 출발 기차를 8시 30분으로 잘못 알아 벌어진 해프닝의 연속.

덕분에 갈 맛을 잃었지만, 그러지도 못하고...

비용은 다른 사람의 두 배가 들고도, 돌아오는 순간까지 배를 골았다면?

내 맘대로 먹지도 움직이지도 못하던, 다시는 그런 모임에 가지 않을 거란 생각도 해보고...

하기야, 점심 저녁 밥 값을 내가며 주선하는 사람도 있는데 뭐.

 

그런 곳에만 늘 끼는 일당이 있다는 것.

쉽게 아무하고나 친해지지 못한다는 사람이 '나'라는 것.

우리나라 참 아름답다는 것. ㅎㅎㅎ

청풍에 다녀 온 소감이다.

 

淸風明月이란 맑은 바람 밝은 달을 뜻하는 말이지만,  청풍의 신선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참으로 적절한 표현임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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