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는 여간해서 나서기 힘든 길.
친한 사람은 없지만, 약속은 했으니 일어나 도시락 챙겨 부랴부랴 나선다.
이틀간 비가 내리더니, 도봉산 계곡은 여름만큼 물이 흐른다.
올라가는 길은 빙판이고 산 위에 눈꽃이 피어있다.
같이 간 일행 중 한 분이 찍은 사진 좋아서 퍼 와 올려본다.
저기 내 엉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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