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를 여행하며 겪는 문화충격(culture shock)을 가장 많이 받은 곳은 흰두교도인 인도인들이 가장 성스러워 하는 갠지스강을 낀 도시 바라나시에서였다.
바라나시는 부처가 연기법의 깨달음 얻고 처음으로 같이 수행한 다섯 비구에게 자신의 앎을 설법한 장소로도 유명하다.
그 갠지스강의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을 가르고 호텔을 나왔다. 그 새벽에도 기도를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강가에는 신성한 강물로 목욕 재개하는 이와 빨래하는 이가 많이 보이고 보진 않았지만 아마도 시체를 씻는 이도 있었을 게다.
일출은 그 사연 많은 신성한 강에도 찬란한 빛을 안고 피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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