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맘 때면 북한산 진달래 능선은 진달래로 축제장이 된다.

꽃 터널 행차는 왕좌가 부럽지 않은데, 다음 주나 되어야 진달래 꽃밭이 되겠다.

 

쓸쓸할 산길이 사람들로 북적여 한편으론 다행이다.

친구부부의 가이더가 되어 진달래 능선을 타고, 대동문을 올라, 동장대를 지나 위문(?)으로

가파른 계단을 내려, 도선사에 이르렀다.

내려와 할렐루야 기도원 앞 샛길로 다시 산을 올라, 오르던 솔밭길을 무사히 찾았다.

 

종일 날은 흐렸고, 하산 시작부터 빗발이 뿌린다.

날씨는 따뜻하여 휘적휘적 걷는 걸음에도 땀이 흐른다. 

내려 와 냉면으로 칼국수로 가벼이 뒷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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