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속초에서 숙박이다. 그렇게 여러 번 갔어도 이렇게 방 안에서 울산바위를 마주하는 건 처음이다. 매번 산을 등지고 주차장이 있던 앞쪽에 방이 배정되었었는데 난방을 안 한다면 침대방으로 달라 했더니 전경이 다르다. 침대방이라야 되는 걸 허구헌날 온돌만 찾았으니...
울산바위를 마주하고 누운 침대. 온 앞에 설악이 구비구비 펼쳐져 있으니 나오기 싫다. 그래서 다른 날과는 다르게 11시에 퇴실이다.
여기 속초에 오면 순회하는 곳이 있다. 설악산과 영금정이 있는 바닷가, 속초시장과 영랑호. 점심으로 회를 싫어하는 나를 위해 주로 88생선구이 집을 들르거나 고성의 한정식집 별미여행을 간다. 혹은 현대페밀리콘도 앞은 점봉산이란 음식점이 있는데 고기보다 맛있는 산나물을 먹을 수 있다.
돌아 오는 길엔 거진항을 거쳐 화진포를 들러 진부령으로 주로 온다. 아니면 주문진 바다를 거쳐 양양의 오색 주전골을 들러 한계령을 넘기도 한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울산바위
영랑호의 유래 - 영랑은 화랑의 이름이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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