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차를 몰고 한 30여분을 가면
아름다운 한강을 보게 된다.
팔당을 넘어 양수리길은 만사를 잊게 한다.
아니다. 오만 감정이 표출되어 슬픔과 기쁨으로 차게 된다.
수종사도 오른 날, 절의 뜰에선 양수리를 제대로 바라볼 수 있다.
이절에 오면 대웅전조차 자연을 거슬리지 않으려는
우리의 아름다움에 대한 공감대에 흡뻑 빠진다.
웅장함은 아름다움을 이겨내지 못한다.
'*여기저기(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 - 단골코스 (0) | 2008.03.28 |
---|---|
화진포의 겨울 2 (0) | 2008.03.04 |
두물머리-겨울 (0) | 2008.03.02 |
겨울바다 (0) | 2008.02.26 |
오늘 아침 -동부간선도로 중랑천 (0) | 2008.02.26 |